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청계천은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명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지켜야 할 이용수칙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행동이 청계천에서는 제한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청계천을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청계천 이용수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청계천에서 낚시하거나 물고기를 잡으면 안 됩니다.
청계천에서는 낚시나 물고기를 잡는 등의 유어행위가 제한됩니다.
청계천은 시민들이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도심 속 하천입니다.
따라서 물고기가 보인다고 해서 낚싯대를 이용하거나 직접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 서울시설공단의 조사에서도 청계천에서 다양한 어종이 확인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② 물에 들어가 수영하거나 목욕하면 안 됩니다
더운 여름날 청계천을 걷다 보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계천에서는 수영이나 목욕 및 이와 유사한 행위가 제한됩니다.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계천은 수영장이나 물놀이 시설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③ 청계천에서 야영하거나 취사하면 안 됩니다
청계천에서 돗자리를 펴고 잠을 자거나 텐트를 설치하는 등의 야영행위와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취사행위도 제한됩니다.
간단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청계천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지만, 캠핑장처럼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버너 등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행동은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④ 청계천에서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청계천에서는 흡연과 음주 역시 제한되는 행위입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담배 연기나 음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청계천을 방문했다면 술자리보다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⑤ 쓰레기를 버리거나 방뇨하면 안 됩니다
청계천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버리거나 방뇨하는 행위도 제한됩니다.
특히 간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신 뒤 발생한 쓰레기를 산책로 주변이나 물가에 그대로 버리는 행동은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청계천 환경에도 좋지 않습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거나 가지고 나오는 것이 기본적인 이용 예절입니다.
⑥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하면 안 됩니다
청계천 산책로에서는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바퀴가 있는 동력·무동력 장치의 이용이 제한됩니다.
다만 장애인·유아·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장치나 청소·공사·보수 등 시설관리를 위한 경우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산책로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자전거 등이 다른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취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계천 산책로에서는 자전거를 타기보다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반려동물을 데리고 청계천에 들어갈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청계천에서는 동물 동반 출입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만 장애인을 보조하는 장애인 보조견은 예외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장소를 찾고 있다면 청계천에 방문하기 전에 해당 시설의 이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무조건 청계천 산책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⑧ 청계천에서 노숙이나 무단 영업을 하면 안 됩니다
청계천에서는 노숙행위와 영업행위 역시 제한됩니다.
청계천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공 공간이지만, 개인적인 숙박 공간이나 허가받지 않은 영업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행사나 공연 등 특별한 목적으로 청계천 시설을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별도의 사용신청과 허가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⑨ 비 오는 날에는 청계천에 머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청계천 이용수칙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부분은 바로 우천 시 안전수칙입니다.
청계천은 주변 지역에 내린 비가 모이는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청계천 주변에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산책로가 갑자기 침수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도 강우 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하천 밖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비를 피하기 위해 교량 아래로 들어가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서울시설공단은 강우 시 교량 아래 수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에 교량 아래에서 비를 피하지 말고 청계천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계천을 방문한 날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안내방송이 나온다면 사진을 찍거나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기보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청계천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청계천에서는 무엇을 하면 될까요?
그렇다면 청계천에서는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산책과 휴식, 주변 경관 감상입니다.
청계천 곳곳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간이 있고, 계절에 따라 행사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서울시설공단에서도 청계천의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거나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청계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은 공간인 만큼 다른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청계천은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청계천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정리하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낚시, 수영·목욕, 야영·취사, 흡연·음주, 쓰레기 투기·방뇨,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동물 동반 출입, 노숙·영업 등이 대표적인 제한사항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즉시 청계천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계천은 서울 도심에서 누구나 편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몇 가지 기본적인 이용수칙만 지킨다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도 더욱 편안하게 청계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을 방문하거나 청계천 산책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내용만큼은 기억해 두세요.
즐거운 나들이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이용이 가장 먼저입니다.
※ 이 글은 서울시설공단의 청계천 시민유의사항 및 안전 안내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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