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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 여행 중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약국·심야약국·편의점 약 이용법

by allinfoboxs 2026. 10. 3.

한국을 여행하다 보면 갑자기 감기 증상이 생기거나 배가 불편하고, 두통 때문에 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낮이라면 가까운 약국을 찾아가면 되지만, 늦은 밤이나 공휴일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한국에서는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심야·휴일에 운영하는 약국을 찾아볼 수 있고, 일부 24시간 편의점에서는 지정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몇 가지 방법을 알아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한국 여행 중 갑자기 약이 필요할 때 실제로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 낮에 약이 필요하다면 먼저 ‘약국’을 찾으세요

한국에서 일반적인 의약품 상담과 구입은 ‘약국’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는 한글 약국 표시나 약국 간판을 확인하면 됩니다.

지도 앱에서 주변 약국을 검색할 때도 약국이라는 한국어 단어를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약국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므로 늦은 시간이라면 현재 영업 중인지 확인한 뒤 이동하는 편이 좋습니다.

👉 한국에서 길 찾기 어렵다면? 외국인이 알아두면 좋은 8가지


2. 한국어가 어렵다면 증상과 복용 중인 약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게 번역 앱을 이용해 필요한 약, 아픈 부위, 알레르기 등을 설명하거나 필요한 의약품의 사진을 보여주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방문이 많은 지역에서는 언어 지원이 가능한 약국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VISITKOREA - Imagine Your Korea

따라서 약 이름만 외워서 설명하려 하기보다 스마트폰에 다음 정보를 준비해두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현재 증상 / 알레르기 여부 / 현재 복용 중인 약의 이름이나 사진 / 평소 복용하던 약의 포장 사진

특히 기존에 복용하던 약이 있다면 제품 이름뿐 아니라 포장이나 처방 관련 자료를 사진으로 남겨두면 약사와 의사소통할 때 도움이 됩니다.

약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현재 불편한 증상을 간단히 설명하면 약사와 상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어로 설명하기 어렵다면 번역 앱에 증상을 입력해 보여주거나,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약 이름이나 포장 사진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사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간단한 한국어 표현도 미리 저장해 두면 편리합니다.

  • 배가 아파요 — I have a stomachache.
  • 머리가 아파요 — I have a headache.
  • 목이 아파요 — I have a sore throat.
  • 열이 있어요 — I have a fever.
  • 알레르기가 있어요 — I have an allergy.

특히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약을 구입하기 전에 약사에게 먼저 알려주세요.


3. 모든 약을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있는 반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자가 평소 복용하던 약과 비슷한 제품을 찾는다고 해서 반드시 같은 약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잡한 처방약이 필요하거나 기존 질환 때문에 특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약국에서 임의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의료기관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도 복잡한 약이나 처방이 필요한 상태라면 여행 전에 의료기록과 영문 처방 관련 자료를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행 팁: 한국어로 증상을 설명하기 어렵다면 번역 앱 화면을 보여주세요.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약 이름이나 포장 사진을 함께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밤이나 공휴일이라고 모든 약국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부터가 한국 여행자에게 특히 유용한 부분입니다.

일반 약국의 영업이 끝난 뒤에도 지역에 따라 심야 또는 휴일에 운영하는 약국이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중 늦은 밤이나 주말·공휴일에 약이 필요할 경우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휴일·심야 약국 관련 서비스를 이용해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밤이나 공휴일에 약이 필요하다면 편의점부터 찾기보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약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지도 앱에 표시된 영업시간과 실제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늦은 시간에는 방문 전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약국이 닫았다면 일부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공휴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춰 등록한 점포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제·감기약·소화제·파스 등 정부가 지정한 일부 품목으로 제한됩니다.

 아무 편의점에서 모든 종류의 약을 판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판매 점포는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등 등록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 전체가 아니라 법에 따라 지정된 일부 품목입니다. 또한 품목별로 한 번에 1개의 포장단위만 구입할 수 있으며,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직접 판매할 수 없습니다.

즉,

**“한국 편의점에서는 약을 살 수 있다”**가 아니라
**“등록된 점포에서 지정된 안전상비의약품만 구입할 수 있다”**가 정확합니다.

이 차이를 알아두면 여행 중 필요한 약을 찾느라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니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 편의점을 처음 이용한다면 아래 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 외국인이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놀라는 것 10가지

 


6. 편의점 약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은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제한된 의약품입니다. 따라서 필요한 약이 없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편의점 제품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복지부

특히 여행 중 심각한 증상이나 의료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면 약국을 찾는 것보다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한국에서 의료 응급상황은 119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즉각적인 의료 도움이 필요한 응급상황이라면 약국이나 편의점을 찾는 데 시간을 보내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7. 약국을 찾거나 한국어 소통이 어렵다면 1330도 활용하세요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행자라면 1330 Korea Travel Helpline도 알아둘 만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1330은 여행정보와 관광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화뿐 아니라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의료 응급전화와는 역할이 다릅니다.

의료 응급상황 → 119
여행정보·관광통역 등 여행 중 도움이 필요할 때 → 1330

이 두 번호를 구분해서 기억해두면 한국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1330 Korea Travel Helpline 공식 안내


한국에서 갑자기 약이 필요하다면 이렇게 기억하세요

낮에 약이 필요하다면 먼저 가까운 **약국(약국 / PHARMACY)**을 찾아보세요. 한국어로 증상을 설명하기 어렵다면 번역 앱을 이용하고,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약 이름이나 포장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밤이나 공휴일에는 먼저 현재 운영 중인 약국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약국 이용이 어렵다면 등록된 편의점에서 일부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편의점은 약국을 대신하는 곳이 아닙니다.

약국을 찾거나 한국어 소통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1330 Korea Travel Helpline, 즉각적인 의료 도움이 필요한 응급상황이라면 119를 기억해 두세요.